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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리뷰

애플 아이폰13 스타라이트 (화이트) 자급제 개봉기

by 취미곰 202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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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3 스타라이트 컬러 지르다

아이폰 XR을 쓰시던 울 엄마 폰을 아이폰13으로 바꿔드렸다. 프로 맥스의 큰 화면을 원하셨지만 무게가 부담스럽다고 하셔서 XR과 동일한 6.1인치인 13 노멀 모델로 결정. 그리고 하루만에 도착한 아이폰 13 스타라이트

아이폰13 스타라이트 색상

 

개봉기

아이폰13부터 화이트 색상이 없어지고 실버 느낌이 나는 화이트인 스타라이트 색상이 생겼다. 뒷면은 그냥 화이트. 아이폰 13 프로 실버보다 더 화이트 같은 느낌. 측면은 무광 처리된 알루미늄 테두리로 흔히 보던 실버 색상은 아니다. 살짝 노란빛이 첨가된 그런 실버 색상이다. 전시품 구경했을 땐 금방 질릴 것 같은 컬러였는데 실제로 만져보니 생각보다 고급지다. 프로라인처럼 유광 처리된 프레임이 아닌 게 아쉬울 정도. 그리고 광고엔 '견고한' 알루미늄 프레임이라는데 스펙시트를 보면 아이폰 XR과 광고 문구가 동일하다. 즉, 바뀐게 없다. 전면 액정은 프로라인과 동일한 세라믹 실드 코팅이 추가되었다. 노치 크기 역시 프로라인처럼 줄어든 신 노치.

아이폰13 구성품


박스 포장 및 구성은 아이폰 13 프로 맥스와 동일하다. 라이트닝 포트는 USB-C 타입. USB 어뎁터는 물론 없다.
새 폰에 유심을 옮겨 넣고, 전원을 켠 뒤, 안내를 따라 등록 및 동기화시켜주면 새 폰 사용하기 준비 끝. 빠르고 부드럽고 생긴 게 달라졌지만 써보면 이전 폰 쓰는 느낌 그대로다.

https://coupa.ng/ca2KoV

 

Apple 아이폰 13 자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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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upang.com

 

아이폰 XR과 비교

크기는 거의 비슷한데 아이폰 XR보다 가볍다. 20그람 더 가벼운데 신기하게도 그 차이가 느껴진다. XR은 A12 AP에 레티나 디스플레이 (LCD), 13 노멀은 A15에 XDR 디스플레이 (OLED). 그래서 좀 더 부드럽고 화사하며 밝은 느낌. XR도 게임 안 하면 느린 게 별로 없는 현역이긴 하다. 그래도 13 노멀이 더 빠르고 부드러운 게 느껴진다.
카메라는 천지개벽 수준. 12 프로 맥스에 들어갔던 초광각 및 광각 모듈이 그대로 들어갔다. 거기다 후처리는 프로라인과 동일하니 안 좋을래야 안 좋을 수가 없다. 최근 폰 카메라가 그러듯 주광에선 비슷한데 역광이나 야간에선 훨씬 낫다. 인물모드 모따기 솜씨도 좋아졌고 시네마틱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아이폰 13 프로 맥스와 비교

13 일반은 유광 처리된 뒷면이나 프로 맥스는 반무광 처리된 유리. 소재는 둘 다 같고, 둘 다 고급스럽다. 이쁨. 다만, 측면은 프로 라인이 더 고급지다. 유광 처리된 측면과 반무광 테두리. 열에 열은 프로 라인이 더 낫다고 할 듯. 반면, 13은 뭔가 아쉽다. 나쁜 건 아닌데 역체 감이 크다.

아이폰13 스타라이트, 아이폰13 프로 맥스 그라파이트
측면 비교

카메라는 많이많이많이 차이 난다. 맥스가 1개 더 많고 센서도 더 크며 신형이 들어갔다. 사진을 많이 찍는게 아니면 노멀도 충분. 망원을 자주 쓰는 사람이라 망원 부재가 아쉽다. 노멀과
폰 크기만큼 화면도 차이 난다. 무게도 마찬가지. 프로 맥스가 더 시원스런 화면을 보여주나 벽돌을 들고 다니는듯한 묵직함. 아이폰 13 프로맥스를 쓰는 입장에서 13 노멀은 마치 미니를 든 느낌이다. 가벼워서 좋다.

마치며,

눈에 띄는 재질 차이부터 성능 차이까지 노멀과 프로라인엔 확실한 급 나누기가 적용됐지만, 그래도 같은 A15 AP가 적용되고 이전 보급기보다 훨씬 쾌적한 사용 환경을 보장한다. 카메라 후처리 SW가 동일한 점도 장점. 게임을 한다거나 정말 오래가는 배터리가 필요하다거나 카메라를 자주 쓴다면 프로 맥스가 좋겠다. 그게 아니라 라이트 한 사용자라면 13 시리즈도 충분히 좋겠단 느낌이 팍팍 든 아이폰 13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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