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뜸 없는 우레탄 액정 보호필름
갤럭시 S22 울트라를 받고 제일 먼저 한 일. 이번 S22 시리즈부터는 액정 보호필름이 안 붙어진 채로 나온다. 원가 절감인지, 중소기업 기술 훔치기 인진 모르겠으나 아무튼 전처럼 접착력 좋고 부들부들한 그런 필름은 더 이상 안 붙여져 나온다는 것.
울트라는 엣지가 있어서 우레탄 필름 말곤 선택지가 없는데, 별도 구매 가능한 삼성 정품 필름도 엣지가 들뜨는 문제가 있고, 그래서 크리스탈터치 필름이 제일 낫다고 하는데.. ESR껄 사고 나서 알았다. 그래도, 크리스탈터치보다 훨씬 싼 게 장점이랄까.
알차고 깔끔하게 포장된 구성
이제껏 수많은 필름을 사봤지만 깔끔하게 포장됐다고 느낀건 얘가 처음이다. 사진엔 빠졌지만, 설명서에 포켓이 있어 보호필름을 끼워두게끔 되어있다. 없어도 되는 부분이지만 보기엔 훨씬 좋았다. 구성은 필름 3장, 부착 킷 3봉 및 필름 고정 홀더 1개.
쉽고 간단하면서 핏하게 붙일 수 있는 매력
필름 부착은 간단하다. 액정을 깨끗이 닦은 뒤, 필름 고정 홀더에 필름을 끼운 채로 폰 충전 단자에 끼우면 위치가 잡힌다. 그리곤 필름 겉면에 인쇄된 번호순으로 따라 하면 끝. 다른 필름과 다른 특징은, 가운데를 먼저 붙인 뒤 위, 아래로 필름을 제거하면서 붙이는 방식이다. 필름을 액정 위에 올리는 과정에서 먼지가 따라붙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별 차이 없었다. 위치 잡기엔 훨씬 편했다.
군데군데 기포가 남아있지만, 통상 이삼일에서 일주일이면 기포가 다 빠져나간다하니 기다려보면 되겠다. 다행히 먼지는 안 보인다. 필름 부착 첫 느낌은 S21 울트라에서 느꼈던 순정 필름 같은 부드러움. 물론 순정 필름과 동등하진 않다. 그러나 거의 비슷한 느낌. 우레탄 특유의 물컹물컹함은 있지만 뻐등뻐등한 느낌은 없어서 터치하는데 걸리거나 불편한 점이 안 느껴진다. 굿굿굿
상하좌우 필름-테두리 간격은 거의 완벽에 가깝게 일정하다. 똥손이라 항상 어디로 치우쳐있는데 이번엔 한방에 성공. 케이안껀 부착 툴이 있어도 치우치는데 얜 그런 것도 없다. 한번 붙였으니 일 년은 그대로 쓰겠지만, 참 괜찮은 아이디어. 필름은 상하 및 좌우 엣지부분도 일정하게 1~2미리쯤 작게 제작되어 있다. 그래서 부착하고 딱 보면, 엣지쪽은 반 이상 보호를 못 하는 것처럼 보이긴 하나 화면이 나오는 부분은 다 가려준다.
실사용 결과, 만족
예판으로 갤럭시 S22 울트라를 구매하고서 거의 바로 붙여서 쭉 사용 중이다. 테두리가 들뜨는 문제는 전혀 없다. 다만, 우레탄 필름 특성으로 뾰족한거에 긁히면 자국이 남는다. 뜯기거나 베인 건 아닌데 눌린 흔적이 남아있다. 예민한 사람이라면 꽤나 거슬릴 부분. 그리고 기포는..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100% 제거는 안 됐다. 붙일 때 최대한 기포를 제거하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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