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카메라 봉인 해제. Expert RAW 베타 시작

진정한 프로모드. Expert RAW 앱 베타 시작

아이폰 pro RAW처럼 삼성에서도 computational raw, 합성 사진 raw를 지원한다. 더불어 그동안 프로모드에서 봉인되어있던 망원렌즈도 지원. 갤럭시 S21 울트라 기준, 초광각, 광각, 3배 망원, 10배 망원 전부 사용 가능하다.

11월 24일부터 베타 서비스가 시작되었고, 현재 원 UI 4.0(안드로이드 12)로 업데이트된 갤럭시 S21U만 사용 가능하다. 기존 프로모드 기능 외 16비트 RAW를 지원하며, RAW 파일 외 무손실 JPG 동시 저장도 가능. 프로 모드기에 망원 자동 전환 기능은 다행히도 빠진 것으로 보인다.

베타지만 갤럭시 스토어에서 받아서 사용 가능하다. S21U만 지원하지만 S21 시리즈도 APK 파일을 받아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는 후기도 있다.

expert RAW app

소감

망원 렌즈에 혹해서 구매했다가, 어둡거나 (+애매하게 어두울 때도) 디지털 줌으로 강제 전환되고, 프로모드에서 망원 선택이 불가하고, 전보단 좋아졌지만 그래도 손이 베일듯한 샤픈이 싫어서 처분했던 갤럭시 S21U. 늦었지만 진정한 프로모드를 지원하게 되었다. (아마도 S22 울트라를 위한 사전 작업이겠지) RAW이지만 JPG 파일도 같이 저장되기에 간편하게 쓰기 좋아 보인다.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

아직은 베타라서 찍고 나서 처리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는데.. 정식 버전에선 처리시간이 얼마나 단축될까? 최소 아이폰 수준만 되면 처리 속도가 느리다는 이야기는 안 나올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