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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road

스페셜라이즈드 로발 알피니스트 SL 콕핏 일체형 핸들바 구매

by 취미곰 2021.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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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발 알피니스트 SL 콕핏

비싸디 비싼 일체형 카본 핸들바를 질렀다. 스페셜라이즈드 제품인데 자전거와 다르게 타 브랜드 일체형 핸들바보다 싼 가격이 특징. 정식 명칭은 로발 알피니스트 SL 콕핏. 콤팩트 타입으로 폭 420mm, 스템 길이는 100미리 제품으로 구매했다. 특징이라면 다른 일체형 핸들바에 비해 탑 부와 스템 폭이 좁다. 얇디얇은 올라운드 프레임에 어울린다.

구성

가민 마운트가 동봉되어 있다. 가민 외 와후, 브라이튼 등등 거의 모든 속도계 마운트가 다 들어있다. 제조사는 바플라이. 선구자 분의 후기를 봤을 때, 동봉된 볼트가 제치가 아니라고 했는데.. 장착해보니 딱 맞다. (샵에 물어봐도 제치라고 했다.) 그 사이 마운트 부품이 바뀐 건지, 그냥 맞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

사양

드롭 및 리치는 일반적인 콤팩트 드롭바와 동일하다. 그래서 기존에 폭 420mm, 100mm 스템을 사용했는데, 알피니스트 SL 콕핏으로 바꿔서도 자세는 동일하다. 차이가 없다. 게다가 핸들바 직경도 비슷하기에 그립감도 비슷하다. 무게는 너비 420mm, 110mm 스템 길이 기준 255g으로 알루미늄 제품인 ZIPP 80 드롭바 및 스템, 로터 가민 마운트 515g에 절반 수준으로 아주 가벼운 편이다. 콕핏만 바꿨는데 자전거 무게가 7kg대로 내려왔다.

시승

핸들바 교체하다 말고 시승 중

바테잎을 안 감은채, 항상 출퇴근하는 코스를 돌아보았다. 부들부들한 것 같은데 원래 달려있던 알루미늄 드롭바와 별 차이가 없는 느낌이다. 바테잎을 안 했을 때, 알루미늄 핸들바와 비슷한 느낌이라면 승차감은 좀 더 좋아진 게 아닐까? 물론, 카본에서 알루미늄 드롭바로 복귀하면 노면 형태가 하나하나 정확하게 느껴진다. 역 체감은 아주 차이가 난다.

결론

카본이기에 승차감이 약간은 좋아진다. 일체형이라서 무게 감량효과는 덤. 필자는 300g이 줄었다. 요즘 대세인 이너 케이블링을 지원하지 않는 비싼 핸들바이다. 자전거도 풀 이너 케이블이 아니고, 무선 구동계를 사용하기에 브레이크 케이블만 고정시켜주면 되기에 거부감이 없지만, 누군가에는 큰 마이너스 요소가 될 부분.
일체형 카본 핸들바이면서, 에어로 드롭바처럼 넙적하고 두꺼운 형상이 아닌, 얇게 빠진 형상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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