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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e-mtb

주말 아침 e-mtb 라이딩 // 터보 리보sl

by 취미곰 2021.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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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에 나왔다.

조금만 늦어도 봉봉군이 기상하기 때문에

그전에 나와야 한다ㅋ

 

동이 트는 새벽녘. 아이폰12은 너무도 잘 찍힌다.

무심천을 따라 가는 중인데..

절반쯤 갔을까 물안개가 스믈스믈 올라온다.

순식간에 앞도 뒤도 안 보인다

상봉재 옛길 올라가는 중

운무에 뒤덮힌 청주

 

상봉재 옛길로 올라가 것대산 싱글 하단부를 타고,

구산성길을 통해 상당산성을 찍고 백화산을 타고

내려았다.

 

백화산 정상에 못 미쳐 샛길이 하나 있는데

매번 거길 가보고 싶었지만 되돌아오는게 힘들어 통과했었는데

오늘은 거기로 내려가보았다.

 

수풀 한가운데로 조그마한 포크레인이 지나갈법한 임도가 펼쳐져있다.

산 중턱에서 아래 마을까지 거~~~의 직선을 쭉 내려오는 길.

 

나무뿌리와 돌 들을 지나며 우당탕 거리면 내려오는 백화산 후반코스가

비단길 같은 임도로 끝나버렸다...ㅡㅡ;;; 

여긴 탈출하는 곳으로 다신 안 가는걸로

땅땅땅

 

리보sl 완차에 달렸던 휠은 새것 상태로 처분하고

원래 쓰던 파스포츠 11단 휠에 스프라켓만 12단을 구해서 끼웠다.

 

초경량(이라고 주장하는) ztto 11-52t 12단 스프라켓.

오늘은 요거 시험 라이딩이기도 한 날.

 

가볍지만 스램 정품보다 싼 가격은 장점인데 고단에서 체인이 계속 튄다..

모터 덕분에 고단을 자주 쓰는데 체인이 튀니 참으로 애매한 상황.

얼릉 더러워져야 하는데 여전히 깨끗한 리보.

앞뒤 타이어는 갖고 있던 패스트트랙 2.3" 스킨월

싱글코스에선 타이어 믿고 들이대기가 애매하다.

빈속에 김밥 한줄 먹고 30킬로 라이딩 다녀왔다.

물도 평소보다 거의 안 마신날.

 

전기 덕분에 편하게 재밋게 라이딩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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