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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gravel

경쾌한 그래블라이딩! 스페셜라이즈드 크럭스 익스퍼트 지름기

by 취미곰 2024.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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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블바이크 라인업의 완성! 크럭스

그래블라이딩을 하면서 정말 다양한 자전거를 타봤다. 그러면서 내 라이딩 스타일에 맞는 자전거 라인업이 완성되는 중!
2.1인치 mtc타이어를 장착한 전기 그래블자전거인 터보 크리오는 전천후 라이딩을, 똥값으로 팔지 못해 안고 있는 풀샥 그래블바이크 캐논데일 탑스톤 레프티 카본1은 임도라이딩겸 도로에서 타고 있었는데, 샥 때문에 무겁도 둔한 반응성이 영 별로였다.
그래서 지른 스페셜라이즈드 크럭스 익스퍼트!

주문 다음날 바이크워크샵에 도착했다. 그래블자전거로 알게된 자전거매장.
핸들바랑 안장이랑 갖다주러 온 김에 언박싱도 직접했다. 택배 상자는 많이 뜯어봤지만 자전거는 처음. 그렇게 많이 질렀지만 조립되기 전 모습은 처음이었다.

원래 계획은 시마노 GRX 12단이 들어간 크럭스 콤프 검둥이를 사서 GRX di2 구동계로 교체하는 것이었는데 2점셋에 250만원이라는 상상 밖의 가격 때문에 한 등급 높은 익스퍼트로 주문.
예전 소나타 골드 컬러가 연상되는 색상이라 절대 안 산다고 했던 기종인데.. 30%가 넘는 할인이 들어가니 가성비가 너무 좋았다. 가성비가 좋으니 색상도 이뻐보이는 효과가.. ㅋㅋ

스페셜라이즈드 에이토스 그래블버전?!

얼핏보면 에이토스처럼 보이는 크럭스! 그만큼 그래블바이크이지만 가볍고 경쾌한 라이딩이 특징. 가볍지만 험하게 타도 괜찮다 싶은게, 외국을 보면 여기에 그래블 서스펜션 포크인 폭스 32 TC나 락샥 루디 xplr 및 가변 싯포스트를 장착해 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즉, 일반인이 그래블라이딩하기엔 충분!

언박싱을 하면서 핸들바랑 안장은 바로 바꿨다. 핸들바는 로발 테라 카본 핸들바, 안장은 로민 에보 미러 3D 안장. 핸들바는 예전부터 쓰던 것을 옮겨 달았는데 잘 어울린다. ㅎㅎ 안장은 작년에 사두곤 이번에 첫 장착하는 건데 안장통 없이 편한한게 굿.
페달은 임시로 크랭크브라더스 스탬프 평페달 장착. 가민 랠리 XC200으로 교체 예정이다.

잠깐 타봤는데 가볍다. 경쾌하다. 캐논데일 탑스톤 레프티의 그 둔한 반응성이랑 다른 재빠른 느낌. 그리고 저 상태로 8.2킬로 밖에 안 되는 가벼움은 굿굿굿.

가벼워서 재밋는 그래블자전거, 크럭스.

이 가격에 이 무게와 구성은 가성비 그래블바이크가 맞는데 한번 타보니 경쾌한 그래블라이딩엔 에스웍 크럭스가 어울릴 것 같다… 한번 타보고 기변이 땡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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