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더 괜찮은 삼성 갤럭시 탭 S8 울트라 (키보드 커버, 크기 비교)

갤럭시 탭 S8 울트라 보러 디지털프라자 방문하다

사전예약 판매가 너무너무 잘되서? 추가 예약을 안 받고 바로 정식 판매로 들어가는 갤럭시 탭 S8 울트라! 늦었지만 구경하러 디지털프라자에 다녀왔다. 출시 전부터 살까 말까 고민했던 모델인데, 막상 비싼 가격 때문에 망설이는 사이 사전 예약이 완판 되는데다, 일찍 수령한 사람들이 다들 좋다고, 호평일색이기에 디지털프라자 방문!

갤럭시 탭 S8 울트라

탭 S8 울트라를 본 첫 느낌은 생각보다 너 화면이 넓다. 화면은 큰데 생각보단 작고 얇다. 그리고 가볍다.
14.6인치 대화면이라 시원한데, 베젤이 얇아 화면 크기 대비 전체 크기는 작고 두께도 얇아서 생각 외로 무게감이 덜했다. 다만, 반사 코팅을 안 한 건지 반사가 너무너무 심했다. 마치 유리에 반사되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는 수준.

갤럭시 탭 S8 울트라 후면

뒷면은 여타 갤럭시 탭 시리즈와 동일하다. 듀얼 카메라와 플래시가 위치하고 그 옆으로 펜을 고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펜 촉이 카메라를 향하게 하는 것도 탭 S7 시리즈와 동일하다. 오른손으로 펜을 쓰다 뒷면에 고정시키면, 자연스럽게 펜촉이 카메라 '반대편'을 향하기에 잘 붙지 않는다. 그래서 다시 떼고 붙이는 걸 해야 하는데 귀찮다. 왜 수정을 안 하는 것일까

답답함이 없는 크고 넓고 시원한 화면

갤럭시 탭 S8 울트라 화면 크기 비교 (갤럭시 S22 울트라)

갤럭시 S22 울트라와 크기 비교 사진. S22 울트라도 아이폰 13 프로 맥스처럼 휴대폰 중 화면이 큰 축에 속하는데 탭 S8 울트라에 비하면 새발에 피. 정말 넓다. 실물을 보기 전엔, 화면이 너무 큰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커서 시원시원해서 굿. 예전 탭 S7 플러스를 쓸 때, 좌우로 넓고 위아래론 좁은 게 답답할 때가 있었는데, 탭 S8 울트라는 그런 느낌이 전혀 안 들었다. 굿.

갤럭시 탭 S8 시리즈 비교

갤럭시 탭 S8 시리즈 비교. 노멀, 플러스, 울트라를 같이 놓고 보면 울트라가 젤 나아 보인다. (주관적)
노멀 및 플러스는 탭 S7와 외관이 완벽하게 동일하다. 그래서 액세서리는 싸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 단, 플러스는 액정 품질까지도 동일.

갤럭시 탭 S8 울트라 키보드 커버

탭 S8 울트라에 키보드 커버를 장착한 모습. 그냥 봤을 땐 노트북과 똑같다. 노트북이라고 해도 속을 정도. 심지어 무게도 비슷하다. 키보드 커버를 장착하면 본체 730g, 키보드 640g으로 총 1400g. 14.6인치 노트북치곤 가벼운 편이지만 태블릿치곤 아주 무거운 편.키감은 평범했다. 나쁘지도 않고 좋다는 느낌도 없는 무난 무난한 느낌. 탭 S7 플러스 키보드와 비슷한 느낌이다.
대화면에 덱스가 되기에 노트북처럼 쓸 수도 있고 태블릿으로 쓸 수도 있어서 지르고 싶은 제품. 성능은 지금 쓰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보다 느리지만.. 덱스 모드로 PC처럼도 쓸 수 있고 안드로이드도 다 구동 가능하니 지름신이 몰려온다. 사전예약은 끝났고 지난달 25일부터 정식 판매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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